타인의 흔적/시가있는 언덕배기엔...
능소화...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11. 7. 25. 14:26
능소화 몇 송이 / 토담에 걸쳐두고
주인은 개울건너 / 산밭엘 갔나
빈 마당에 / 삽살개 한 마리
기웃대는 길손에 / 낯도 안가려
능소화 작은 나팔 / 꽃 잎에 대고
누구 안계세요? / 가만히
부르고 싶다 / 내안에 아직 누군가
부르고 싶은 사람 있는가 보다 김 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