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쪼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무념에 빠져있을 무렵
문득 내다본 베란다 저너머 창문에 휘영청 반달이 무심히 내려다본다.
고개 돌려 나만의 세계로 돌아왔지만
자꾸만 신경 쓰인다.
또 쳐다본다.
우린 서로 같은 맘일까?
우린 서로 다른 맘일까?
아무렴 어때 우린 서로 바라보고 있는데....
* 얼마 전 바꾼 폰카에 밤하늘의 달님이 잡히다니,
왠지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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