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부타령.....
언젠가 고향 여친이 자매들과 어머니 모시고 설악산 간다고 했을때 몹시도 후회했던 기억이 난다. 왜 진즉 무릎 아프시기 전에 여행도 제대로 함께 못했는지.. 오늘은 이 노랠 들으니, 김영임 콘서트 모시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못간것도 후회가 된다. 얼마전에 영덕대게 먹으러 갔을때 그때서야 엄마가 새우 좋아하시는것도 알았고.. 예쁜 그릇을 좋아하시는것도 알았네. 그랬어.. 난 그저 시골에 농사짓던 분이니.. 예쁜 그릇 따위엔 관심이 없는줄 알았지.. 엄마도 여자인것을.. 난 이제야 깨닫는다.
별빛 소나타/무소의 뿔처럼...
2020. 1. 23.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