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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별빛 소나타/무소의 뿔처럼...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09. 9.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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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여 길에 쓰러져 있는 고라니를 데려와

"마음이"라 이름 붙이고는 정성껏 치료해 주고 다 나은 후  산으로 돌려보냈답니다.

그 후에 아침마다 "마음아~"하고 부르면

산 어느쯤에서 어떻게 언제 내려오는지도 모르게

절룩거리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형네 마당으로

살며시 내려오고는 같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개들과

한 시간 정도 어울려 놀다가는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 마음이. 

불안한 거는 산에 있는 짐승들이 아니라

바로 인간들이 불법으로 쳐 놓은 덫이랍니다.

그 들에게는 야생 고라니가 잡히는 날이

수지맞는 날이겠지요.

제발 아무 탈 없이 마음이가 산속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 봅니다.

"근데 마음아! 너 혼자 산속으로 들어가면 외롭지 않니?

그냥 형네랑 같이 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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