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릿대의 사랑으로....

타인의 흔적/그대가 머무는 그곳엔...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09. 10. 12. 08:14

본문

 

                                                                                                                                                                          (사진...정 윤호 기자님)

 

 

 

조릿대의 종류

산에서 자라는 키 작은 대나무를 통상 산죽(山竹)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조릿대 외에도 이대, 고려조릿대(신이대)
제주조릿대 등이 있다. 고려조릿대와 제주조릿대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조릿대 성분

유황 성분과 소금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까닭에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신통할 만큼 효력을 발휘하며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

산죽(山竹/조릿대)의 효능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산죽에는 항암성분이 많으며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좋다.
대나무과에 속하는 사철 푸른 작은 나무인 동백죽, 신의대, 제주조릿대
조릿대의 잎을 말린 것이다. 조릿대는 우리나라 북부 일대와 황해남도
이남 지방에서, 신의대는 함경북도에서, 동백죽(얼룩대)은 남부지방에서
제주조릿대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아무 때나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고 적고 있다.

안덕균씨는 「한국본초도감」에서 죽엽에 대해,
‘맛이 달고 싱거우며 성질이 차다. 심열과 위열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에
유효하다. 심화로 인해 혓바늘이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다스리며
열로 인하여 소변을 못보고 입 안이 헤지고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
유효하다.’고 적었다 조릿대 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아울러 지니고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약으로
가장 추천할 만하다.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
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조릿대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한테는 좋지 않다.
조릿대 잎을 오랫동안 묵혔다가 오래 달여야 하는 이유는 찬 성질을 없애기 위해서다.
조릿대를 비롯하여 모든 대나무는 그 성질이 차갑다. 대나무를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찬 기운이 느껴진다. 이 찬 성질은 몸 안의 열을 내리고 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주기도 하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본 동경대학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조릿대 추출물은 간복수
암세포에 대해 100퍼센트 억제 작용이 있었고,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옮긴 흰쥐한테 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30일뒤에
종양세포의 70~90퍼센트가 줄어 들었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열이 날 때 조릿대 잎을 달여
먹이면 효과가 좋다. 첫돌이 지닌 뒤부터 조릿대 잎
달인 물을 날마다 조금씩 4~5년 동안 먹이면
커서 잔병치레를 하지 않고 두뇌가 총명해진다.
조릿대 잎에는 면역력을 키우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이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어린아이의 보약으로 조릿대를
따를만한 것이 없다 조릿대는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오래 먹으면 체질이 바뀌어
허약한 체질이 건강하게 바뀐다

조릿대(산죽)잎차 만들기

만드는 법

1]산죽을 체취하여 전용 수세미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해발 500 이상에서도 미세 먼지와 황사로 먼지가 많아 여러번 행굼]
2]물기가 어느정도 적당히 빠지면 다관에 넣기 좋게 가위로 자릅니다
   가위로 자를때 너무 작게 자르면 탑니다 조금 크게 잘라 덖음을
   마친후 적당하게 자르는것이 좋습니다
3]자른 뒤에 덖기 적당하게 물이 빠지도록 뒤집어 가면서 기다립니다
4]팬에 예열을 적당히 줍니다
5]양에 따라 온도 조절을 합니다
6]두세번 덖음까지 작은 양일때 보통  5도에서 10도
   많은 양일때 보통 15도에서 20도 에서 지지직 소리가
   나지 않도록 수분을 제거 합니다
7]4번 이상에서는 불의 온도를 적당히 내렸다 올렸다 합니다
8]마지막 아홉번째는 불의 온도를 모두 내리고 손으로 덖다가
  어느정도 불기운이 약해졌으면 그대로 잠재움을 합니다

**  불의 온도에 따라 저어주는 속도가 뜨거울때는 빠르게
     낮을 때는 천천히 저어주는 요령으로 하면 쉽습니다
**  매번 할때 마다 싸늘히 식은 다음 다시 온도를 잘 조절하여
     덖는것이 타지 않는 방법 입니다

** 찬 성질을 없애기 위하여 녹차 처럼 아홉번 덖습니다

꽃차연구회 강의 자료/백자인
    


'타인의 흔적 > 그대가 머무는 그곳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이...  (0) 2009.11.02
어느 가을날의 행적....  (0) 2009.10.13
  (0) 2009.10.11
월포의 일출....  (0) 2009.08.29
어디로 ?....  (0) 2009.05.0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