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이 오는소리..

2011. 8. 27. 07:53별빛 소나타/양철지붕위의 변주곡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지는 소리  꽃잎이 피는 소리
가로수의 나뭇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은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듯  당신 생각뿐
낙엽을 밟는 소리 다시 들으면
사랑이 가는소리 사랑이 오는 소리
남겨준 한마디가  또다시 생각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엽은 지고
사랑을 할때면  그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가...

 

 

 

코발트빛 하늘아래로 마알간 가을이 다가섭니다.거리에 들어선 가로수잎들은 아직도 푸른잎맥이 선연하지만계절을 참지못한듯가을을 닮은잎새들은 노을빛으로 몸을 뒤척입니다.겨울을 이겨낸 봄과 가을에 무너진 여름이가면조금은 계절에 쫓기듯 세월에 쫓기듯 맞이하는 구월!

 

시린계절이 오기전에가슴에 결실을 안으려면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설레임을 안고 시작한 한해!우린 어느만큼 노력하며 어느만큼 와 있는걸까요?

 

 

올가을엔더 고운사랑을...더 알찬 결실을... 안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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