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부타령.....

2020. 1. 23. 20:51별빛 소나타/무소의 뿔처럼...

 

 

언젠가 고향 여친이

자매들과 어머니 모시고 설악산 간다고 했을때

몹시도 후회했던 기억이 난다.

왜 진즉 무릎 아프시기 전에 여행도 제대로 함께 못했는지..

오늘은 이 노랠 들으니,

김영임 콘서트 모시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못간것도 후회가 된다.

얼마전에 영덕대게 먹으러 갔을때

그때서야 엄마가 새우 좋아하시는것도 알았고..

예쁜 그릇을 좋아하시는것도 알았네.

그랬어..

난 그저 시골에 농사짓던 분이니..

예쁜 그릇 따위엔 관심이 없는줄 알았지..

엄마도 여자인것을..

난 이제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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