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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길이...

담숙한 눈짓/풍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09. 4.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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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질서...!

 

버들 강아지 둔덕에 피었다 지면,

노오란 물감을 터트려 놓은듯

산수유가 유혹을 하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꽃비로 내리고 나면

온 산을 수줍은 빛깔로  창꽃이 내어 달린다.

 

이즈음...

발길을 자꾸만 멈추게 하는 예픈것들...

 

 

 

 

 

새순 돋는 결 고운 잔듸밭

나무 기둥에 기대어

오가는 이들의 표정들만 보아도

즐거울듯...

 

 

 

 

 

애틋한 보랏빛 숨결로 피어나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찾아주지 않아도

홀로이 피었다 ...

채화가 이뻐해주마...

무엇보다 고운 제비꽃이야..

 

 

 

 

 

 

꽃보다 아름다운 울 사과꽃 언냐를 닮아

화사하게 상큼하게 피어난 널 보며..

바닷가에 왠 여인을 떠올려본다.

 

밍밍한 바람에 지쳐갈 즈음이면

해풍 잔뜩 머금은 소식 전해주거던..

얼마나 좋으냐..내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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