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흐르고....
음악은 물처럼 흐르고
멀리 돌아서 온 강물처럼 흐르고
너의 작은 어깨 너머로 보이는 저녁노을
너의 오랜 침묵 사이로
멀고 먼 여행 이야기
네가 나보다 더
아픈 가슴을 가졌을 줄 난 몰랐네
어둠은 창가에 쌓이고
내가 버렸었던 기억처럼 쌓이고
너의 맑은 거울 속으로 숨겨진 오랜 꿈
너의 푸른 옷깃 사이로
들리는 먼 바람소리
네가 나보다 더
어려운 날을 보냈을 줄 난 몰랐네
네가 나보다 더
아픈 가슴을 가졌을 줄 난 몰랐네
<음악...알바트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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