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피부과 약을 복용한탓에
독한 약에 취해
몽롱하니 ᆢ
눈은 또 왜이리 건조하고 아픈지 ᆢ
긴 하루를 어찌어찌 견디고선
차에 몸을 싣고 단내나는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ᆢ
깨톡소리가 요란해서 보니
울 어진낭자가
강원도 풍경 좋아하는 나를 위해 한보따리 사진을
보내왔다 ㆍ
까만 오디를 보니
어릴적 동생과 입술이 새까맣도록 따 먹고는
서로 손꼬락질하며 웃어데던
시간들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났다
침대에 누워
창 너머 바라다 보이는 하늘이
저물어간다
또
하루가 가는구나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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