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진 낭자 농장엔ᆢ2

담숙한 눈짓/풍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19. 6. 4. 20:01

본문

 

 

 

 

 

 

 

 

 

며칠 피부과 약을 복용한탓에

독한 약에 취해

몽롱하니 ᆢ

눈은 또 왜이리 건조하고 아픈지 ᆢ

긴 하루를 어찌어찌 견디고선

차에 몸을 싣고 단내나는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ᆢ

깨톡소리가 요란해서 보니

울 어진낭자가

강원도 풍경 좋아하는 나를 위해 한보따리 사진을

보내왔다 ㆍ

까만 오디를 보니

어릴적 동생과 입술이 새까맣도록 따 먹고는

서로 손꼬락질하며 웃어데던

시간들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났다

 

침대에 누워

창 너머 바라다 보이는 하늘이

저물어간다

하루가 가는구나 ᆢ

'담숙한 눈짓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진 낭자농장엔 ᆢ  (0) 2019.06.18
첫 설레임으로 ᆢ  (0) 2019.06.09
다시 오려나? 봄!ᆢ  (0) 2019.05.21
봄 ᆢ그리기  (0) 2019.05.12
어진 낭자 농장엔ᆢ  (0) 2019.05.0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