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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숙한 눈짓

by 비닮은수채화 2022. 7.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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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좋은 사람들과 통영을 다녀왔다.
바다가 늘 그리운 건
엄니 자궁에서 노닐던 습이런가
흐림과 맑음의 연속이었지만
다행히 비를 만나진 않았고
케이블카 타고 올랐지만
조망은 자부룩한 안개 커튼을 내리고
밀당중이었다. 
 
이러면 어떠리
저러면 어떠리
어디를 가던
누구와 함께가 중요하지 않던가
산허리 뱅뱅돌다
비릿한 바다내음이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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