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소풍 나들이를 끝내고 나면 작은 흔적으로 남을 나의 첫 시집! 선천성 그리움과 형벌 같은 이별, 그리고 남은 사람들과의 애환을 그러모아 엮어보고 나니, 또 다른 생각들이 연이어 들어선다. 이제 그만 자발적 고립에서 벗어나 사람들과의 소통을 꿈꾸어 보는 바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