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보아주오....

담숙한 눈짓/나의 詩...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20. 8. 9. 01:32

본문

 

 

그대 내뿜은 담배연기 사이로...

떠올랐다 사라지는 그리움하나.

상처만이 남은 아픈멍울을

나는 보았네. 보고말았네

 

그대가 잔잔히 불러보는 노래에도

떠올랐다 사라지는 아쉬움하나

앙금으로 남은 아픈 흔적을

나는 보았네. 보고말았네

 

푸르른 산같은 당신에게도..

사랑이 있었구나 이별이 있었구나

흐르는 강같은 당신에게도 .

아픔이있었구나 상처가 있었구나

 

 

 

 

그대여! 이제는 그대여 보아주오.

무심한 바람결에 흩어져버릴까

상처 동여메듯 묶어놓은

내 그리움도 보아주오.

 

그대여! 이제는 그대여 보아주오.

각혈처럼 선명하게 다가서서

잠들지 못한채 서성이는

내 미련도 보아주오.

그대여 보아주오.

그대여 보아주오

 

 

 

오래전 노랫말을 만들다가

미완성이 되어버린...

'담숙한 눈짓 > 나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못이루고 ᆢ  (0) 2021.02.20
꽃 피고 새 울면ᆢ  (0) 2020.12.26
소라의 꿈 ᆢ  (0) 2019.12.27
다락 교회 ᆢ  (0) 2019.12.11
토악질...  (0) 2010.12.1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