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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교회 ᆢ

담숙한 눈짓/나의 詩...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19. 12. 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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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ᆢ뜰에 봄님

(키르키즈스탄 여행중에서 ᆢ)

 

 

수국 향 떠 다니던

다락 교회에

멋 모르던 첫 발자국

아련히 떠오르네 

 

요래 요래 좌우로

몸을 흔들며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찬송가도 불렀었지

 

슬그머니 기도중

두리번두리번

웃음이라도 쿡쿡

터져버리면

 

애먼 입술 잘 강 잘 강

척이라도 해야 했어

어설픈 기도

우와라~' 신나는

점심시간엔

멸치 육수 국물에

그 잔치국수!

먼 먼 세월의 뒤안길에도

두고두고 애틋한

추억이라네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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