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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함이 열렸다.

담숙한 눈짓/뜨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21. 4.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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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꽃바람이 분다.

니 이름이 뭐니?

골똘하게 서 있더니, 포르르 날아간다.

 

 

 

 

꼭 품었던 보석함을 마침내 열었구나.

 

찬바람이 솔솔....~`

 

지금쯤이면

대원사 모란도 보석함을 열었으리라

산보 돌아오는 길에 뒤뜰로 들어서니, 마침내 활짝...

사람도 이렇듯 맘을 열면

저토록 고울터인데..

 

산모롱이 돌아서면

한 여름 더운 날 자연 바람이 솔솔 석굴이 나온다.

한 없이 주기만 하는 자연 앞에서

나도 너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은 맘이구나.

그러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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