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봄물 오르는 소리 사랑이 익어가는 소리 좋구나 ᆢ

서랍속 추억/낮달 2020. 1. 18. 23:28

꽃만 보면 퍽 자무실리는 뜰에봄님의 사연이다 닉도 이쁘지만 꽃이 좋아 꽃집하는 여인이다 난 봄언니라 부른다 봄언니가 '성님'이라 부르는 가실님에게 '풍선초' 씨앗을 소포로 받아서 베란다에 올망졸망 심어 다시금 씨앗을 나눔한다길레 ᆢ 나두 두손을 요래 모으고 줄을 서본다ㆍ 가..

담숙한 눈짓/뜨락... 2020. 1. 16. 21:34

진정한 실력이라면생랄브에 강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절절한 음색에 묻은 슬픔이 그렁그렁얼마나 좋은가한순간 매료되는 저 음색을 가진 사람은...

별빛 소나타/맘이 머무는 풍금... 2020. 1. 12. 10:08

해안선님이 좋아하신다는 허각의 HEIIO..찾으러갔다가 유로카페에 새로 가입하신 라빵님의 명성이 대단해서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실력도 대단하시지만, 연주에 몰입하시는 모습이 넘 아름답네요... 이 아침이 풍성해집니다

별빛 소나타/양철지붕위의 변주곡 2020. 1. 12. 09:52

별빛 소나타/무소의 뿔처럼... 2020. 1. 8. 21:23

너에게 외로움을 심어준 사람 널 사랑했던 그 사람 바로 나 그래서 날 떠난다 하여도 그냥 그렇게 널 보낼 수 밖에 매일 매일 보아야 사랑인가 늘 곁에 느껴야 행복인가 그래서 날 떠나야 한다면 더 이상 너를 고집할 순 없지 나의 사랑의 깊어 갈수록 너의 외로움 따라 깊어갔지 아직은 ..

별빛 소나타/무소의 뿔처럼... 2020. 1. 8. 20:45

언제나 그리운 엄니 품속같은 고향! 방천둑위로 베롱나무 꽃 그늘아래 바람 한점 오수에 들고 아부지 산소옆 미뽀랑엔 아이들의 웃음꽃이 그네를 타던 ...! 그리움 고이 접어 날려보려네,

별빛 소나타/무소의 뿔처럼... 2019. 12. 31. 02:38

가창에서 오리불고기랑 감자 옹심이 먹고, 팔공산 백 년 찻집에서 서로 앞날에 대해 조율 좀 하다가 ᆢ 삐거덕 ᆢ 답답한 맘에 부인사로 ᆢ 청년인 듯 젊어 보이는 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노을 지는 이 시간에 조금은 달라 보이는 건 뭔지 ᆢ 사진을 부탁해서 찍어 주면서 보니 젊고 푸르다 집에 와서 인생 뭐 있나 카면서 보쌈 족발 시켜서 쏘주 항 꼬뿌 마시다가 '백두산' 영화 이야기 끝에 영화 보러 몰려갔다 음 ᆢ이병헌은 역시로구나 ㆍ 밖에 나오니 비가 내린다 ᆢ 추적추적 ᆢ 아이들이 돌아간 뒤 멍 때린다 실컷 ᆢ

서랍속 추억/눈썹달 2019. 12. 30.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