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이~~~~` 윙꾸..^^ 05.11.28 22:48
# ... 아부지! ##... 으야. #... 생신 축하합니다 ~` 윙꾸.ㅋㅋ 토요일 밤늦게 도착해 생일상 준비 대충 해두고 새벽 두 시 가까이 아버지 술 뚱쳐다가 먹고 놀고 일요일 새벽 다섯 시 좀 너머 생일상 차리느라 부산 한가운데 선잠을 깨고 안방으로 오신 아버지. 느닷없는 딸내미 행동에 엄마 아버지 너털웃음 지으신다. #... 아부지이... 요건 용돈으로 쓰이쏘. 하얀 봉투에 내 맘 담아 아버지 손에 꼭 쥐어드렸다. 거북이 등짝 같은 아버지 손. 어느새 검버섯이 드문드문. 뼈만 앙상한 손... 괜스레 눈물이 찔끔. 토요일은 늦게까지 근무하고 일에 지쳐 몸살로 너무 힘들어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요일 하루 휴가 좀 달라니 부장 대리 눈을 모로 세우고 째려보고 겨우 오후에 회사 들어가기로 하고 경주..
담숙한 눈짓/뜨락...
2009. 1. 20.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