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
여자가
가을을 좋아하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어느 시인의 싯귀가 문득 생각나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오랫만에 금오산으로 가을향기를 느껴보러나섰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호숫가엔
불빛과 물빛이 만나 잔즐거림으로 행복해보이고
건조함위로 내린비를 머금은탓에
바람결에 실려오는 내음은 우릿하게 물들어가는 가을을 더욱 더 깊이있게 다가서게합니다.
바쁘게 하루일을 마무리하고
포장마차에서
마셔보는 동동주 한 모금
노릇한 삼겹살과 입맛돗구는 해물파전 그리고 도토리묵....
하루의 피곤함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게하네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조금은 아쉽지만
가을을 이제 이렇게 보내야만 하나봐요.
하지만,,,, 기약있는 이별. 가을은 또 우리곁에 찾아오겠죠.
조금은 변해버린 우리들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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