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져 내리던 한여름밤
평상 위에 엎드려 라디오를 들을 제면
세상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던 시절이 있었다.
노동 뒤의 꿀맛 같은 휴식처럼
가난한 농가의 고단한 나날들 사이사이로
이렇듯 쉬어갈 수 있는 쉼표가 있었으니...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가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 길 잃은 사슴'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잊혀갔지만
어느 이름 모를 여가수가 불렀던 이 노래
'길 잃은 사슴'
채 여물지 않은 감성으로
눈물을 훔쳐가며
가만가만히 따라 불러보곤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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