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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큼 다가서는 오월엔...

담숙한 눈짓/뜨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09. 4. 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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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 꽃 필 때면     

      아카시아 향기 짙은 5월 어느 날 달빛에 젖은 하얀 아카시아 꽃 목걸이 만들어 걸어주던 그 소녀 세월에 뒤법벅되어 까맣게 잊었던 그날이 아카시아 꽃송이처럼 몽글 몽글 피어오름니다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그 뜨거운 순간을 곱씹으며 사랑에 젖던 그날 싱그런 향기 순결한 소녀의 해맑은 눈동자를 영영 잊을 수가 없습니다 뻑꾹새 울어 아카시아꽃 활짝 피는 날에는 보고픈 마음 갈수록 깊어지는데 매몰차게 등 돌려 사랑 밀어 놓고 내곁을 떠난 그 소녀를 학처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허전한 마음에 속절없이 눈물만 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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