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에서
오리불고기랑 감자 옹심이 먹고,
팔공산 백 년 찻집에서
서로 앞날에 대해 조율 좀 하다가 ᆢ
삐거덕 ᆢ
답답한 맘에 부인사로 ᆢ
청년인 듯 젊어 보이는 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노을 지는 이 시간에 조금은 달라 보이는 건 뭔지 ᆢ
사진을 부탁해서
찍어 주면서 보니
젊고 푸르다
집에 와서 인생 뭐 있나
카면서 보쌈 족발 시켜서 쏘주 항 꼬뿌 마시다가
'백두산' 영화 이야기 끝에
영화 보러 몰려갔다
음 ᆢ이병헌은 역시로구나 ㆍ
밖에 나오니 비가 내린다 ᆢ
추적추적 ᆢ
아이들이 돌아간 뒤
멍 때린다
실컷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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