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에 갔다가 산 도라지를 씻어 말리려는데
난데없이 가을비가 장마처럼 내렸다.
농민들 애타는 심정을 생각하니 펴지지 않는 생각주름.
오늘 아침
햇살가루 눈부시게 펴져나가니
눈물나게 고맙다.
시니어클럽에서 나오신
경비실에 할머니, 병설유치원에
갈 적마다 반겨주신다.
특히, 한복 입고 갈 때는
더 환하게 웃으며...
화단에 목화꽃을 직접 심고
가꾸는 그 마음,
사진 찍고 애정하는 내게
오늘 목화 씨앗을 한 움큼 주신다.
내년 봄엔
내작은 뜨락에도
목화꽃이 환하게 피어 날 테지

이른 아침
퍼져가는 햇살이 어찌나 고운지요
산허리 감도는 운무도 예술! ^^♡

도라지차 만드려고,


화단에 목화꽃이 예뻐서 갈적마다 들여다 보고
사진에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