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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그리움

담숙한 눈짓/뜨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24. 7.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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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그리움

 

이도화

 

 

무거운 목화솜 이불

그 속에 다섯 오누이

땀 뻘뻘 흘리면서 재잘대던 그 시간

꿈이어라 꿈이어라

다시 못 올 추억이여

 

말간 웃음들이 바람벽에 흩어지고

못다 핀 꽃 두 송이 오종종 별이 되어

희미하게 손짓하네! 천상에서 만나자고

 

다시 만날 기약 있어 나는 살아가리

외로이 건너야 할 삼도천도 두렵지 않아

눈물 머금은 저 별이 이리도 비추니

 

다시 만날 기약 있어 나는 살아가리

외로이 건너야 할 삼도천도 두렵지 않아

눈물 머금은 저 별이 이리도 비추니

 

 

*영상제작...청포도님

*2011년 3월 초입, 갑자기 세상 떠난 막냇동생이 그리워 쓴 글을 임운학

(설악메아리)님이 노래로 곡을 붙여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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