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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일기

담숙한 눈짓/뜨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25. 10.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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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해안과 제주 섬 사이에 
그곳, 추자도가 있다.
42개의 섬들이 추자를 뿌려놓은 듯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바람이 머무는 섬.
상추자와 하추자를 포함해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4개뿐이다.
 
상추자에서는 나바론하늘길이
기억에 남고,
하추자에선 눈물의 십자가를 보며
두 살 아기를 두고 가는 어미의
마음이 얼마나 절절했을까
아가 제발 크게 크게 울어라,
간절한 기도를 생각하며 절로 숙연해 지던,
 
호텔에 근무했다던 사모님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감탄이 절로 나고
무조건 싹쓸이하며 먹었던 기억이다.
정겨운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차를 안 가져가도 불편하지 않고
급할 땐 추자도 사진작가 이범진 님! 1층 기념품과 특산품 매장 (추자를 담다) 추담과, 2층 혜성 민박집 사장님이
짠하고 나타나 태워주셔서 세상 행복한 여행을 했다.
여건이 된다면 또 가고 싶은데
구미에서 진도항까지 400킬로. 다섯 시간. 왕복 10 시간 운전이 난코스이다.
 
 

             나바론 절벽에서

    초록 등표, 내마음을 끌던,

   아침 일찍 공판장에 가서 삶의 활력을 느끼고 싶었는데
   아쉽게 열리지 않아서 가까운 등대에서..........

   부디 잊지는 말아야 할, 그날의 아픔!

   천주교 성지순례 황경한 묘역

  삼시세끼에서 촬영했던 하추자 묵리마을의 어느 담벼락에서...

   나뭇가지에 매달렸던 숟가락이 인상 깊었던

   그려 놓은듯 아름다웠던 둘레길..

  백서 사건의 눈물의 십자가, 황사영 알렉시오와 정난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황경한은 신유 박해 때
  아버지는 순교하고 제주도로 유배를 가던 어머니 정난주 마리아가 아들만은 관노로 살지 말라고 추자도 바위 위에 
  남겨 두고 떠난 뒤로 어부 오씨 손에 자라게 되었다.
  아기 저고리 동정에서 나온 생년월일. 이름으로 황사영과 정난주의 아들임을 알게되고 오씨의 아들로 장성해 결혼하고
   지금도 후손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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