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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가리 (2)....

담숙한 눈짓/뜨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09. 9. 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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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한 맘이 먼저다

잘 먹여주지 못한 거 같고

잘 챙겨주지 못한 거 같고.

떠나보내면 더 헛헛해지고...

 

이것저것 자격증 따 보겠다고 머리 싸매고 노력해서

필기를 독학해서 따놓고

실기가 맘이 놓이지 않아 학원을 찾아보니,

무조건 실기 필기 합쳐서 거금을 내란다. 우쒸이~`

그게 또한 구미엔 국비 놓치고 학원은 없어지고

부산에도 학원 없어지고 국비는 대기, 대구에 학원 하나 딸랑

올 연말까지 목표한 게 있어서

우선 실기는 독학하기로 하고 부산엔 다른 목표를 둔 학원에 등록시키고

할머니 댁으로 보냈다.

국비 대기 8일까지 라니, 행여나 하는 기도하는 맘으로..

 

빠빠 라빠빠~`

핸드폰이 울렸다. 마이 선이다.

자다 깬 목솔이 국비에 연락 와서 밥 먹는 중이랜다..

한 학기 휴학하고 연말까지 자격증 목표 달성하려고 안간힘 쓰는데..

하느님이 보우하사... 관세음보살..

얼마나 다행인지..

심한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한동안 허우적 데다가 오래간만에 한 꺼풀 우울이 벗겨지는 거 같다.

대학교 졸업해도 취업이 아득한 이 시대에.

뭐라도 해보려고 기를 쓰는 마이 선!

퐈이링이다...!!

파이링...

 

                                 

 

 

 

 

  

long long time-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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