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노을이 참 예쁘다.
카메라에 담고픈데...
건물에 가리어져 여의치가 않다.
밖으로 뛰쳐나가 담아볼까 하다, 심드렁해진다.
그러게...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얼마나 땀이 서려있는 건가...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된다.
살아가면서
수없이 마주하게 되는 이별!
오늘 또 뜻하지 않게 이별 아닌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이별이란 단어를 쓸 만큼에 그리 각별하지도 않음에..
난 왜 이리 쓸쓸해지는 건지...
서로 소통이 된 것도 아닌 나만의 소통이었는데... 그 소통이 난 참으로 좋았다.
저녁 무렵
인적 뜸한 간이역을 지나는 맘처럼
내 맘 그지없이 헛헛하다.
말없이 서있는 간이역은 지나쳐가는 이의 쓸쓸한 맘을 알까?
난 오늘 인적 뜸한 간이역을 지나며 말없는 간이역을 쳐다본다...
담엔 서로 소통될 수 있는 우리가 되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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