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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네

담숙한 눈짓/뜨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20. 8. 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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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이
얼굴선이 날렵한것도 없이
뭉툭하니
경상도 특유의 얼굴 ᆢ
그기다 마스크 쓰자니,
눈꼽만큼이나 우찌 화장빨로도
안되는 얼굴 ᆢ!
퇴근후 가만히 민낯을 거울로
보자니.,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누만ㆍ
희멀건 입수부리라도
우찌 안 될까하다가
인터넷 올라온거 숭내내보다가
봉숭아꽃물 들여보라는
동료말에 입술에 물들이다가
그간 입수부리까지 부러텄는지
따가워 곧 죽을꺼
기껏 참다 씻었더니
그 기껀 참든거 어딜간건지
그대로 핏기어린 내입수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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