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을 나들이...

담숙한 눈짓/뜨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20. 9. 26. 10:23

본문

가을 나들이 ᆢ

병간호하느라 고생했다고
점심을 대접하겠다며 아들과 며누리가
구미로 왔다
수육 삶고 야채랑 파김치 배추얼갈이 김치 이러저런 장아찌 담고
과일과 음료랑
가는길에 해물찜 하나 시켜
동락공원 배롱나무 꽃그늘아래에
잠시 소풍을 즐겼다
향기에 이끌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통기타카페 지인들이 가끔 공연한다던
가산수피아에 들려
가을빛과
노을빛이 어우러진 동산에서
잠시 세상시름 잊고서
살방살방 호주머니에 추억을 가득 담아
하루의 마침표를 콕~`

 

피에쑤..

좀 엉성하긴 했지만

가산 수피아 동산에서

꽃무릇 무더기를 만나 핸펀에 담아봤지만 잘 올려지질 않네요.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 꽃무릇만은 못해도 제 시린맘을 달래주기 충분했습니다.

어제 칫과 치료가기로 한 아들이 소식이 없어 애태우더니,

열이 올라 가만히 누워있다길레

세상 모든걸 내려놓으려 용을 쓰도 자식만은 내려놓을수 없다는걸 또 한번 절실히 느끼게 되었네요.

부족한 제 블에 찾아와 주시고 기도해주신 블벗님들께 너무도 감사한 맘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

 

꼭 건강 잘 챙기시구여..

나날들이 가을 하늘처럼 맑고 푸르길 기도드립니다....  ()

 

 

  •  

'담숙한 눈짓 > 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안길에서서 ᆢ  (0) 2020.12.13
살아가는 이야기 ᆢ  (0) 2020.12.07
마당 한 바꾸 ᆢ  (0) 2020.09.06
발 밑에 모래성 ᆢ  (0) 2020.08.19
그랬네  (0) 2020.08.1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