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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

담숙한 눈짓/풍경...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2021. 6.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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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서 내려와

마제지 저수지 벤치에 앉아서

한동안 새를 바라보며 멍하니...

나를 주위를 경계하며

먹이를 찾아먹는 청솔모...

너두 바쁘구낭!

고라니가 다니는 길목인지

서너번 만났었는데,

첨 만났던 한 마리를 겨우 등짝만...

 

나뭇결인지 

다람쥐인지...

낚시금지가 된 마제지 저수지엔

어북 큰 물고기가 가끔 튀어 오르고,

나무등걸위에 자라 가족이 간간히 쉬어간다.

다시봐두 구여운 청솔모...ㅋ

 

너두 나만큼이나 덥구나

정신없이 자맥질ing!...

 

새처럼 자유롭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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