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남자....
지난 주말에 아들이 잠시 다녀갔다. 프린트기랑 씨름하는 걸 듣고 잠시 봐주러 온다길래 어릴 적 생각나서 떡갈비를 만들어 보았다. 대파 흰 부분을 다지고 마늘도 다지고 갖은 양념해서 주무르고 치대고 야채가 부족한 거 같아서 깻잎을 다져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에라... 몰겠다...카면서 넣어 버렸다. 혹여 안 먹을까 걱정했더니, 밥을 두 공기 넘게 먹고 더 먹고, 떡갈비는 세 개나 먹고 콩나물 무침, 마늘 쫑 장아찌 무침이랑 , 들기름 사둔 거 들고 룰루랄라 지 여자한테로 가버리네 떡갈비 사진은 맛없어 보여도 맛나더라는...ㅋ 아들이 가정을 꾸렸으니, 뭔가 의미 있는걸 하나 해주고 싶어서 지인을 통해 화가가 그린 해바라기 그림을 알아보다가 이참에 DIY 페인팅을 해보기로 했다. 크고 뚜렷한 꽃으로 선택하면 쉬..
담숙한 눈짓/뜨락...
2021. 8. 23.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