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무심히 지나치던 대원사 초입에 향기가 그득해서 바라보니, 치자꽃이 하얗게 웃고 있었다. 아~` 너였구나... 산림욕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요렇게 조렇게 화장을한 패랭이꽃이 눈길을 잡는다. 그렇구나.. 여러 가지 꽃잎 색이 있었네. 자주 괭이밥... 욜케 자잘한 꽃이 난 이쁘다. 촐랑데는 새를 담아보려니, 숨은 그림 찾기가 되었네. 울 아들 & 며느라기랑 지난 주말에 고향 엄니 댁에 다녀왔다. 경주에 갔던 날에 꿈에 본 듯 참말 얼굴만 보고서 용돈만 드리고 기다리는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되돌아온 탓도 있고 아들 결혼식에 마당에서 기다리다 돌아서 이모 차 타고 가셨던 엄니에게 인사도 드리고 진즉 했어야 했던 할아버지 할머니랑 아버지께 인사도 드릴 겸 나선길이다. 백발의 엄니와 해후하고 설레는 맘 가누지 못하고 ..
담숙한 눈짓/뜨락...
2021. 6. 22.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