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ᆢ 그 끝에서서
2019.11.13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무뇌에 ᆢ
2019.11.09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어슬렁 산책 ᆢ
2019.11.02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허멍ᆢ
2019.10.26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바닷가에 그린 풍경 ᆢ
2019.10.20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비우고 ᆢ
2019.07.21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긴 다림끝에 ᆢ
2019.07.10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트랄랄랄라 ᆢ
2019.06.29 by 이도화 (비닮은수채화)
출 퇴근길에 수북이 쌓인 낙엽길을 걷노라면 굳이 시몬을 떠올리지 않더래두 누구나 시인이 되고 작가가 되는듯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둥근달이 더더욱 처연해 보이고 스산함이 묻어나는 바람끝에 바스락 거리며 겨울이 잰 눈으로 다가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딱 이즘이 ..
담숙한 눈짓/뜨락... 2019. 11. 13. 11:46
무뇌에 먹물 흩뿌리기 퇴근길에 정육점에 수육 거리 사다가 커피 굵은소금 된장 각 한숟갈 넣고 양파랑 마늘 한줌 파 한줄기 때려넣고 먹다남은 소주도 ᆢ 가스불에 올려두고 따끈한 물 받아 족욕하면서 아주 오오오~'랫만에 단편소설 무진기행을 읽어보았다 침 바르며 책장을 넘..
담숙한 눈짓/뜨락... 2019. 11. 9. 22:14
마알간 소주 잔으로 팔운동만 하다보니, 급격히 불어난 체중때문에 퇴근길에 서너 정거장 걸어본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다보니 몇 안되는 부서 안 동료들이 죄다 감기가 걸려 난리도 아닌 상황 ᆢ 감기 바이러스에 몸 사리며 잠시 걷는 서푼어치 운동에 몸살이 날똥말똥 ..
담숙한 눈짓/뜨락... 2019. 11. 2. 10:16
캠핑장에서 불피우고 한없이 바라보는게 불멍이라 했던가 ᆢ 티비 켜 둔 채 허공에 멍때리다가 언뜻 보이는 몽마르트르 언덕에 시선이 가 닿았다 슈스스 한혜연이 초상화를 부탁하는 장면이었다 누구나 무언가에 골똘하는 모습은 한없이 아름답다 드로잉 기법으로 그려낸 초상..
담숙한 눈짓/뜨락... 2019. 10. 26. 00:58
다시 뭉친 삼총사! 울엄마의 자가용까지 싣고서 찾아든 영일대 바닷가ᆢ 언제나처럼 엄니 만나러 가는길은 설레임이다ㆍ 가을붓이 그려낸 풍경들에게 눈맞춤하며 애 조카 울 쭈나랑 탄성을 지르며 엄니집에 들어서니 꼬부닥 울엄니 마당에 내려서서 언제부터인가 긴 기다림으로..
담숙한 눈짓/뜨락... 2019. 10. 20. 19:33
또 하루가 간다 이렇게 하루를 채우며 또 비워야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술 한잔을 비워도 좋고 채워도 좋다 내일이란 쉼표가 있으니 ᆢ 선물처럼 내손에 쥐어 쥔 시집이 있다 넘 조아 ᆢ그 중에 '바랑전야'를 블로그에 적어 본 적이 있다 어느 벗님이 ᆢ '석여공 스님 바랑에서 천..
담숙한 눈짓/뜨락... 2019. 7. 21. 00:02
마른 장마끝에 쏴아~'하며 비가 내린다 퇴근길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출입문을 들어서다 습관처럼 시선이 가 닿은 우편함에 두툼한 서류봉투가 꽂혀있길레 다가서보니 ᆢ 석달열흘 기다린 연인마냥 방가운 소포가 와 있었네 그 흔한 기별도 한자락 없이 ᆢ 지인이 소개해준 석..
담숙한 눈짓/뜨락... 2019. 7. 10. 22:05
어진낭자 친구중 미대나온 분이 있는데 공방하는 절친이 손재주가 남다르단 얘길 듣고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두 핸드메이드니 의미 있겠다 싶어서 가방하나를 주문했었다 어제 올만에 회식하고 과음? 한지라 천근만근 무거운몸을 이끌고 천리먼길 경비실을 다녀왔다 야무친..
담숙한 눈짓/풍경... 2019. 6. 29. 11:21